이 작품은 원래 라틴어로 쓰였습니다. 번역 원전으로 삼은 것은 폴 터너(Paul Turner)가 영어로 번역한 펭귄 클래식(Penguin Classics)판입니다.
이 책은 원전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편역했습니다. 옮긴이는 발웨한 내용을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임의로 소제목을 붙였습니다.
토머스 모어가 쓴 고전 <유토피아>. 500년 전에 나온 <유토피아>는 어떤 구체적인 이상향을 설계한 것이 아니라, 늘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이상에 대한 꿈꾸기를 유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보여주었다. <유토피아>는 1,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, 제1권은 현실비판에 대한 이야기, 제2권은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이다.